롯데월드 2010 리우 삼바 카니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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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화려한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브라질의 리우 삼바 카니발. 매년 수만 명의 인파가 참여하는 이 축제를 8월 22일까지 롯데월드에서 즐길 수 있다.

 ‘2010 리우 삼바 카니발’은 흥겨운 음악, 신나는 댄스, 화려한 의상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6개월의 수작업으로 탄생한 2000만원 상당의 대형 판타지아 의상을 비롯해 브라질에서 공수한 500여 벌의 의상은 리우 삼바 카니발의 화려함을 재현한다. 90명의 배우들이 퍼레이드 코스에서 선보이는 ‘삼바 퍼레이드’(매일 오후 2시·7시, 월요일 휴연)는 삼바퀸의 축제, 영원한 아마존, 인디오 성전의 세 가지 테마로 남미의 열정을 전달한다. 관람객이 직접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온라인 신청으로 매회 4가족을 선정해 대형 퍼레이드 차량에 탑승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삼바 댄서들의 춤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삼바 브라질’(오후 1시·5시30분·8시, 월 휴연, 가든스테이지) 공연을 위해 특별히 설치된 가변 특설 무대 덕택이다. 주간공연은 ‘쿨 워터(Cool Water)’, 야간공연은 ‘서머 파이어(Summer Fire)’를 테마로 하며 최첨단 4D 특수효과가 1000여 객석의 관객들로 하여금 온몸으로 물과 불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댄스쇼 후에는 댄서들이 객석에서 관객들과 함께 흥겨운 춤사위를 보여준다. 올해 신설한 ‘삼바 카니발 투어 퍼레이드’는 관람객들이 직접 퍼레이드를 꾸며간다.

 브라질 전통 모듬꼬치인 츄라스코, 치즈가 들어간 브라질 전통 빵 퐁듀게이지, 또띠아에 각종 야채와 콩을 넣어 싸먹는 남미 전통음식 브리도&소시지 등 브라질, 남미 지역의 먹을거리도 맛볼 수 있다.

▶ 문의=02-411-2000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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