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춘씨 옵티마 승용차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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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중앙일보가 7회에 걸쳐 출제한 '월드컵 크로스워드 대잔치'의 전체 정답 응모자를 대상으로 20일 전산추첨을 실시한 결과 경북 안동시 안막동에 사는 권기춘(36)씨가 대상에 당첨돼 기아 옵티마 승용차(2.0 MS WINNER SS A/T)를 받게 됐다.

열렬한 축구팬이자 중앙일보를 3년째 구독하고 있는 독자인 권씨는 "학습지 교사를 하고 있는 아내(한인옥·36)에게 차가 필요했는데, 정말 좋은 선물을 받게 됐다"며 기뻐했다.

이번 대잔치에 모두 네번 응모했다는 권씨는 "하고 있는 사업이 잘 안돼 운이 없는 사람이라며 낙담하고 있던 차에 이런 뜻밖의 행운이 찾아와 사업도 덩달아 잘 풀릴 것 같다"고 말했다.

권씨는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을 보고난 뒤부터 한국팀이 16강에 무난히 진출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월드컵 개막일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월드컵 크로스워드 퀴즈에는 모두 5만여명이 응모해 3만여명이 정답을 보냈으며, 정답자 추첨을 통해 1명이 기아 옵티마 승용차, 7명이 LG 디지털 플라톤 평면TV, 3백50명이 중앙M&B의 월드컵 공식 가이드북을 상품으로 받았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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