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스페인 '드림팀'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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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한·일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포르투갈이 13일(한국시간) 본선 최종엔트리를 확정, 발표했다.

최종 명단에는 A매치 경력이 전무한 다니엘 케네디(28·마리티모)가 부상으로 제외된 시망 사브로사(벤피카)를 대신할 왼쪽 미드필더로 깜짝 발탁됐다.

올리베이라 감독은 "월드컵 예선과 평가전을 통해 왼쪽이 약하다고 판단, 이 자리에 적격인 케네디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또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징계 중인 조아킴 실바(브라가)가 제외되고 마르쿠 카네이라(벤피카)가 발탁됐다.

23명 중 11명이 30대며 7명이 29세로 노장선수들이 많지만 1989년과 91년 세계청소년선수권을 연속 석권했던 '황금세대'들이다.

한편 B조 시드국 스페인도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부상 중인 호세 과르디올라와 세르히 바르후안은 제외됐으며 노장 페르난도 이에로와 가이스카 멘디에타는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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