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도 놀이공원도 새싹들 잔치 풍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3면

어린이에게 가장 큰 선물은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기는 것. 올해 더 풍성해진 어린이날 관련 행사들을 찾아가 보자.

즐거운 날, 자녀를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이름·전화번호·주소가 적힌 이름표를 달아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체험 나들이

경기도 양평 바탕골예술관(031-774-0745)은 4, 5일 아동 무용극 '개구쟁이와 마법사'공연을 한다. 어린이 8천원. 도자기 만들기(1만5천원), 천연 염색(1만2천원), 한지 부채 그리기(5천원) 등도 해 볼 수 있다. 예약하면 할인된다.

찾아가는 길이 험하긴 하지만 지난달 18일 개관한 인천 과학상설전시관(www.ienet.re.kr·032-880-0796)에서 인체의 구조·전기의 원리 등 각종 과학 관련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무료 입장. 서울 신천동 삼성어린이박물관(www.samsungkids.org·02-2203-1871)에서는 영상 동화 '아기 코끼리 올리', 고깔모자 만들기, 얼굴 페인팅 등 부대행사를 별도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 5천원. 인터넷 예매 권장.

◇놀이공원

서울 잠실 롯데월드는 4, 5일 방문 어린이에게 캐릭터 컵과 LG구단 프로야구 홈경기 입장권을 준다. 4일에는 어린이 패션쇼, 5일에는 어린이 댄싱대회가 열린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는 5일 야간 퍼레이드, 게임 캐릭터 페스티벌, 코스프레 쇼, 태권도 시범, 군악대 공연 등을 한다.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는 5일 제 10회 공주선발대회 본선을 연다. 무료로 가족에게 우편 엽서를 보낼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대구 우방타워랜드는 5일 입장 어린이 선착순 2002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태권도 시범단 공연, 레크리에이션, 댄싱 쇼 등도 펼쳐진다.

◇축제

연출가 김아라씨가 이끄는 무천캠프(02-2248-2256)는 5월 4, 5, 11, 12일 경기도 안성 무천캠프 야외극장에서 '제1회 죽산 어린이 축제'를 연다. 김아라씨가 연출한 공연 '봄날의 꿈', 이영란씨의 '어린이를 위한 다섯 가지 흙놀이', 극단 현장의 공연 '백두 거인'등 행사가 열린다. 선착순 2백 가족.1인당 1만5천원. 가족은 할인된다.

경기도 부천 한국만화박물관(032-661-3745)은 5일 만화축제를 연다.만화벽화·캐리커처 그리기·얼굴 페인팅·만화주제가 부르기 대회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이경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