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총장이 정작 개혁의 사각지대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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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범죄에 넌더리가 났기 때문에 그를 찍었다."-한 프랑스인, 최근 대선 1차 투표에서 젊은이에게 담배 한개비를 요구하다 두들겨맞아 한쪽 눈을 잃는 등 크게 다쳐 범죄를 없애겠다고 공약한 극우파 르펜에게 표를 던졌다며.

▷"한 쪽에선 주5일 근무제를 실시 안한다고 파업하겠다고 하고,다른 쪽에선 실시한다고 파업한다고 하니…."-노동부 고위 관계자, 주5일제 도입을 위한 노사정 협상에서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는 노동단체들을 향해.

▷"김홍걸씨가 자진 입국해 검찰의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혐의를 인정하는 것."-바른 사회를 위한 시민회의의 성명서에서.

▷"그동안 줄기차게 개혁을 주장해온 총장이 정작 개혁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는 사실에 허탈감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서울대 민교협의 공개질의서, 이기준 총장의 사외이사 겸직 문제와 과다한 판공비 사용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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