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 잔치 후 강릉 가족여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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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1면

Q. 장모님의 칠순 잔치 후 가족 모두가 강원도 강릉으로 여행을 떠나려 합니다. 승용차를 타고 일요일 아침에 출발해 월요일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숙박시설은 설악산 콘도를 예약했습니다. 가볼만한 곳과 맛있는 음식점을 소개해 주세요.

<서울에서 김승백씨>

A. 강릉을 거쳐 속초로 가려면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됩니다. 점심은 평창의 장평막국수(033-332-0033·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장평1리)를 이용하세요. 영동고속도로 장평 톨게이트를 빠져나오면 3분 거리에 있습니다. 값은 3천5백~4천5백원.

강릉의 경포대·오죽헌·선교장, 양양의 낙산사를 둘러보고 설악동으로 들어가 숙소에 여장을 풀고 대포항의 횟집을 찾아가세요. 밤바다를 감상하며 회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강릉에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면 설악워터피아(033-635-7711)에서 온천욕을 즐기셔도 됩니다. 요금은 성인 2만2천원, 오후 5시 이후 입장객은 1만5천원. 한화리조트 사이버(www.hanwharesort.co.kr)회원이나 투숙객에게는 할인해줍니다.

다음날 아침 식사는 한화콘도 앞에 있는 노학동 순두부촌에서 순두부로 해결하세요. 그리고 화진포해수욕장과 통일전망대를 찾아가거나 케이블카(033-636-7362)를 타고 권금성을 오르세요. 케이블카 이용료는 4천5백원이며 편도 7분이 소요됩니다.

신흥사를 둘러본 후 귀경은 미시령코스를 이용하세요. 울산바위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미시령을 내려와 검문소가 있는 창바위 삼거리에서 오른쪽 진부령 방향으로 5백여m를 가면 황태구이로 유명한 '진부령식당(033-462-1877)'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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