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이 추천하는 테팔 멀티 미니 블렌더 사용 레시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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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팔 멀티 미니 블렌더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다양한 기능, 강력한 성능을 갖춰 간편한 요리와 간식 준비에 제격이다. 중앙일보 독자 4명이 테팔 멀티 미니 블렌더를 사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테팔 멀티 미니 블렌더는…
미니 블렌더 중 최대 출력(300W)을 자랑한다. 믹서·분쇄기·다지기 용기가 있어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 세 가지 용기 모두 스테인레스 스틸 칼날을 사용해 강력하고 위생적이다. 본체의 2단계 속도 조절 기능이 있어 재료에 따라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가벼워 사용이 편하고, 다지기와 분쇄기 칼날이 용기에서 분리돼 세척이 쉽다. 가격 8만3500원.

▷ 문의=080-733-7878

김영희 (52·송파구 잠실3동)

어머님(90)이 인공심장박동기 수술을 받으셨다. 단단한 음식을 잘 못 드시는 데다 고혈압·신부전증까지 겹쳐 식사에 신경이 많이 쓰였다. 그러던 중 테팔 멀티 미니 블렌더로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는 야채 해물죽에 도전했다.

새우살·홍합·표고버섯·당근·호박·양파·쌀·참기름·소금을 준비한다. 쌀은 불려 물기를 뺀다. 홍합·새우살은 손질해 소금물에 씻은 후 물기를 뺀다. 당근·호박·버섯·해물을 블렌더로 갈아준다. 냄비에 적당량의 참기름을 두르고 불린 쌀을 넣어서 볶는다. 갈아놓은 채소와 해물을 넣고 조금 더 볶다가 물을 부어 센불로 끓인다. 한 번 끓어 오르면 불을 줄인 후 쌀알이 푹 퍼지도록 끓인다.

다른 제품에 비해 가벼워 마음에 들었다. 분쇄기·다지기 용기는 별도의 뚜껑이 있어 재료를 보관하기도 손쉬웠다. 앞으로 완두콩죽·녹두죽·밤죽·호두죽·타락죽 등도 만들어볼 생각이다.

김현숙 (49·분당구 삼평동)

테팔 멀티 미니 블렌더는 천연재료를 사용한 소스를 만들 때 요긴하다. 사과드레싱을 얹은 감자샐러드로 가족에게서 호평 받았다. 감자 2개를 껍질째 삶아서 도톰하게 썬다.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소금·후추로 간을 한 감자와 새우를 굽는다. 로즈마리 잎을 넣으면 향이 더욱 좋아진다. 사과드레싱은 블렌더로 간단히 만들 수 있다. 사과 80g, 올리브유 3큰술, 레몬즙 4큰술, 황설탕·참기름 각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후추 약간을 넣고 곱게 갈아주면 된다. 접시에 사과드레싱 소스에 버무린 치커리·양상추·방울토마토 등을 놓고 그 위에 구운 감자와 새우를 올린다. 마지막으로 어린 새싹을 보기 좋게 올린다.

믹서 기능도 강력해 만족스러웠다. 아침에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콩두유나 과일주스·야채주스를 만들기에 적합하다. 전원코드가 깔끔하게 정리되는 것도 장점이다. 분쇄기·다지기 용기는 칼날을 분리할 수 있어 설거지가 편했다.

황희진 (36·강남구 압구정동)

10개월 된 아들을 위해 이유식을 자주 만든다. 이때 재료를 칼로 썰려니 양이 너무 적고, 다지자니 영양소가 파괴될 것 같았다. 테팔 멀티 미니 블렌더는 이런 고민을 해결해줬다.

이유식에 특별한 레시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집에 있는 각종 채소, 쇠고기나 닭고기를 블렌더에 넣고 갈아준다. 채소는 조금 잘게 썰어 넣었을 때 한층 잘 갈렸다. 갈아놓은 재료를 불린 쌀과 함께 팔팔 끓이면 완성이다. 3살 된 큰아이가 좋아하는 고기완자를 만들 때도 유용하다. 돼지고기와 마늘·양파 등 채소를 넣어 한번에 갈아주면 된다.

테팔 멀티 미니 블렌더는 사이즈는 작지만 요리할 때 자주 쓰는 믹서·분쇄기·다지기 기능이 모두 있어 만족스럽다. 2단계 속도 조절기가 있어 강도 조절도 쉬웠다. 아이가 생긴 후 한동안 원두커피를 마시지 않았는데 블렌더로 커피 원두를 갈아 맛보고 싶어진다.

조윤숙 (47·송파구 잠실6동)

중국에서 공부하는 큰딸이 입시를 마치고 잠시 귀국했다. 수험 스트레스로 살이 많이 찐 모습이었다. 아이가 머무는 두 달간 엄마의 정성이 담긴 저칼로리 요리를 해주고 싶어 닭가슴살 부침개를 만들었다.

닭가슴살과 양파·당근·청양고추·버섯·마늘 등 집에 있는 재료를 블렌더에 넣고 간다. 소금·후추로 간을 한 후 프라이팬에 굽는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면 적당한 크기로 썰어 접시에 담는다. 깻잎을 얇게 채쳐서 고명으로 올리면 향긋함이 더해진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발사믹 소스를 뿌리고 과일로 장식하면 끝이다.

테팔 멀티 미니 블렌더는 채소가 곱게 갈린다. 디자인도 세련되고 슬림해 주방기구로 손색없다. 가족들의 아침식사로 선식도 만들 생각이다. 검은콩을 삶아 우유와 함께 블렌더에 갈아주면 맛 좋고 속도 든든한 선식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신수연 기자 ss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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