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씨, 배우에 야구 지도 영화 'YMCA 야구단'제작 지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위원인 선동렬(39)씨가 송강호·김혜수 주연의 영화 'YMCA 야구단'(감독 김현석) 출연진에게 야구를 지도한다.

명필름(대표 심재명)에서 제작 중인 이 영화는 YMCA 야구단의 이야기를 다룬다. 조선 최초의 이 팀은 1905년 갓을 쓰고 도포를 입은 채 빨랫방망이를 들고 야구를 했다.

올 가을 개봉될 이 영화에 출연하는 송강호·김혜수·김주혁씨와 가수 량현량하 형제는 지난달부터 3주 동안 KBO 경기운영위원인 천보성·김양경씨의 지도로 기초 체력·야구 기술 훈련을 받았다.

宣씨는 12일 오후 배우들에게 자세 교정법 등을 가르친다. 출연진과 성균관대 야구 동아리팀은 이날 친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주연 송강호씨는 9일 LG트윈스가 두산베어스를 상대로 펼치는 홈 개막전의 시구자로 결정됐다.

기선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