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太 美상의 회장단 5월 워싱턴行 美보호무역 중단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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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국 상공회의소 모임인 아태 미상의협의회(APCAC) 회장단은 오는 5월 미국을 방문, 미 행정부에 보호무역 정책을 중단해줄 것을 공식 촉구키로 결정했다.

24일 주한미상의(AMCHAM)에 따르면 APCAC 회장단은 지난 21일부터 3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미 행정부가 외국산 철강 제품에 고율의 관세 부과를 결정해 미국 및 세계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를 철회해줄 것을 미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3월 15일자 1면>

해외 진출 미국 기업인들이 자국 정부의 무역정책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미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와 관련, 톰 피난스키 회장 등 APCAC 간부들은 오는 5월 워싱턴을 방문, 백악관과 상무부 관계자 등을 만나 APCAC 회의에서 결정된 아태지역 미상의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동섭·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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