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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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리츠를 알면 안 먹어도 배부르다(백덕기 외 지음, 라이트북닷컴, 1만1천원)=부동산 투자상품 리츠의 역사와 관련 법규, 리츠 회사 창업과 자금 조달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여자, 전화(일디코 폰 퀴르티 지음, 박의춘 옮김, 북하우스, 8천5백원)=서른 세살 여주인공이 한 남자를 만난 뒤 그가 전화해주길 기다리며 보낸 6시간49분간을 기록한 소설.

◇TV동화 행복한 세상(박인식 기획, 이미애 지음, 샘터, 9천원)=KBS-TV에 방영된 애니메이션 동화를 묶어냈다. 방영 당시 수채화같은 그림과 잔잔한 나레이션을 통해 부모 사랑, 이웃 이야기 등을 들려줬다.

◇미래의 지배(스탠 데이비스 지음, 김승욱 옮김, 경영정신, 1만2천원)=미래의 변화들을 조망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보자. 저자는 하버드 경영대학원과 컬럼비아대 교수 출신이자 경영 컨설턴트.

◇남자 이해하기(케빈 르먼 지음, 황현선 옮김, 동방미디어, 9천8백원)=부제는 『큰 구두를 신은 영원한 소년, 남자를 이해하는 르먼의 법칙』. 결혼과 가족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심리학자의 남성 심리 탐구서.

◇아름다움도 자란다(고도원 엮음, 청아출판사, 8천8백원)=대통령 연설담당 비서관을 맡고 있는 저자는 아름다운 글귀를 뽑고 해설까지 담아 매일 아침 독자들에게 '고도원의 아침 편지'라는 이름으로 e-메일을 보낸다. 이 편지를 모아 책으로 엮었다.

◇인맥의 법칙(멜리사 지오배그놀리 외 지음, 이영섭 옮김, 예지, 1만5백원)=일회성의 일을 목적으로 이합집산하는 네트워킹으로는 부족하다. 공동의 관심사를 찾아내고 가치관을 공유하는 '네트월딩(networlding)'이 진정한 관계맺기라는 컨설턴트·기업 경영자의 조언서.

◇매력적이고 고독한 리더의 길(브루스 하이랜드 외 지음, 석기용 옮김, 위즈덤하우스, 1만2천원)=깊이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기고 한번 더 돌아보라며 기업 경영자에게 자기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칼을 가는 아이들(채경순 지음, 나라원, 7천5백원)=현직 교사인 저자가 상처받은 아이들, 방황하는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적었다. 저자는 문제아가 있기 전에 문제가정·문제사회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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