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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일본 가요계 정상'우 뚝' 첫 정규 앨범 오리콘 차트 1위… 한국 가수론 처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5면

13일 일본에서 출시된 보아(Boa·사진)의 첫 일본어 정규 앨범 '리슨 투 마이 하트'가 이날 현지에서 가장 권위있는 오리콘 차트 '앨범 일일 순위'부문의 1위에 올랐다.

'리슨 투 마이 하트'는 이날 하루 동안 일본 전역에서 약 10만장이 팔렸다고 보아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한국 가수의 음반이 일본 주요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먼저 선보인 싱글 '리슨 투 마이 하트'는 지난 1월 17일 오리콘 싱글 차트에서 3위를 기록한데 이어, 역시 일본의 또다른 주요 차트인 HMV 데일리 차트 지난 3일자에서 2위에 올라 이 싱글곡이 수록된 정규 앨범의 정상 정복을 예고했다.

2000년 8월 열다섯살의 나이로 데뷔한 보아는 지난해 일본으로 진출해 지금까지 모두 다섯 장의 싱글 앨범을 냈으며,첫 정규 앨범으로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보아는 일본에서 발매한 앨범과는 전혀 별개인 첫 한국어 정규 앨범을 다음 달 중순 발매할 예정이다.

보아는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으며 이달 말 일시 귀국한다.

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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