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취학자녀 사고보험 드세요" 인터넷 전용 상품 등 나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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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새 학기를 맞아 자녀가 등·하교 길에 교통사고를 당하지는 않을지, 학교 급식을 먹다가 식중독에 걸리지나 않을지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주변에 암과 같은 큰 병에 걸리거나 집단 따돌림(왕따)으로 정신치료를 받는 자녀를 둔 가정을 보면 불안감이 더 커진다.

이같은 불의의 사고나 병마에 대비해 자녀용 종합보험을 들어두면 일이 닥쳐도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가입 대상 연령은 보통 0세부터 고등학생 나이대까지며, 재해로 사망하거나 상해를 입을 경우 최고 2억원을 보상해주는 상품까지 나와 있다. 보험료는 자녀의 성별·나이와 가입기간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 손해보험사 상품의 경우는 월 5만원 안팎이면 들 수 있다.

신상품으로 나온 인터넷 전용상품을 선택하면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현대해상(www.hi.co.kr)이 최근 내놓은 'i좋은세상'은 한번 보험료(유치원생 1만3천2백30원, 초등학생 1만4천3백10원)를 내면 1년 동안 ▶사망·장해 사고시 2백만원▶왕따 치료시 2백만원▶상해사고 치료시 매회 50만원 등을 보장한다.

지난달 나온 교보생명(www.kyobo.co.kr)의 '클릭나이스 어린이보험Ⅱ'는 월 1만원대의 보험료를 내면 ▶암 진단시 5백만~5천만원▶장해시 6천만~2억원 등을 지급한다. 가입 연령은 0~15세.

차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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