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이 12일 불법 방북했다. 평양공항에 도착한 한씨가 북한 여성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한씨는 2008년 8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등 반정부 활동을 벌여 왔다. 한국진보연대 관계자는 “한 목사의 방북은 우리 단체도 몰랐던 일로 개인적 판단으로 방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한씨의 방북을 허용한 적 없다고 밝혔다. 한 당국자는 “명백한 불법입북으로 귀환 시 법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며 “북한이 방북 체류 동안 그의 언동을 대남비난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영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