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이야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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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기상청은 1971년부터 2000년까지 30년간의 기상관측자료 평년값을 기초로 『한국기후도』를 발간했다. 2백쪽 분량의 기후도에는 68개 관측지점의 기상관측요소(기온·강수량·습도·일조시간 등)에 대한 월별·계절별·연도별 분포도가 수록돼 있다. 태백·소백산맥 등 커다란 산맥의 지형영향도 포함됐는데 이들 산간지역의 기온이 서늘한 데 비해 대도시는 온도가 높게 나타났다. 대도시 지역의 온도가 높은 것은 지형·기후적인 영향 외에 인구밀집·교통량 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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