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지난해 서대문구 홍제동 다가구주택 화재 참사로 순직한 소방관들에 대한 1주기 추도식을 4일 오후 2시 국립 대전현충원 소방관 묘역에서 거행한다고 3일 밝혔다. 추도식은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의용소방대 등 2백40여명이 참석해 추도사와 종교의식, 헌화와 분향, 조총·묵념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서부소방서 소속 박동규 소방위와 김기석·박상옥·김철홍 소방장, 장석찬·박준우 소방교 등 소방관 6명은 지난해 3월 4일 홍제동 다가구주택 화재사고 때 인명 구조를 위해 건물에 들어갔다가 매몰돼 순직,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