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보험 틈새 상품으로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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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9면

효도보험이 틈새보험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효도보험은 자녀가 부모의 노후 질병에 대비하거나 사후에 들어가는 목돈 부담을 덜기 위해 부모 명의로 들도록 개발된 보험 상품이다.

대한·교보·대신 등 생명보험사와 동부·신동아·AIG 등 손해보험사들이 이상품을 시판 중이다.

생보사 상품은 치매를 비롯해 심장질환·뇌혈관질환·당뇨병 등의 노인성 질환 발병 때 간병비·수술비·입원비 등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60세 남자가 80세까지 보장받는 조건으로 15년간 납부한다면 월 보험료는 2만8천원~20만원 수준. 보험료가 비싸면 그만큼 보장 내용이 다양하고, 만기환급금이 많아진다.

손보사 상품은 사별로 보장 내용이 다르다.

신동아화재의 '가족안심 상조보험'은 피보험자 사망시 묘지비·장례비·제사비 등으로 들어가는 목돈 부담을 해소해주는 데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동부화재의 '지극정성 효보험'은 노인성 질환과 장례비 지원을 동시 보장하도록 설계됐다.

AIG손보의 '무사통과 실버보험'은 전화판매(080-5060-700) 전용상품으로 골절 등 노인의 재해사고를 보장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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