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예금 17억달러 감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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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달러 가치가 크게 떨어지자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지난 한달 동안 17억달러 줄었다. 한국은행은 8일 11월 말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200억8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17억7000만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개인의 선물환 연계 엔화예금이 만기가 돌아온 데다 달러 값이 떨어지자 기업.개인이 달러를 대거 팔았기 때문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한 달 사이 개인은 9억5000만달러의 외화 예금을 줄였고 기업은 8억2000만달러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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