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골프용품 드라이버] 엘로드 ‘GX470β’드라이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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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8면

◆엘로드 ‘GX470β’드라이버

20년 동안 국산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엘로드가 비거리로 고민하는 골퍼들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제품이다. 스윙 스피드가 시속 98마일 이하인 골퍼(프로들의 평균 스윙 스피드는 시속 110마일)들이 비거리를 늘리고 싶다면 고려해볼 만하다. 무엇보다도 반발계수가 0.84로 미국골프협회(USGA) 규정(0.83)을 뛰어넘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용적이 470㏄나 되는 대형 헤드에 샤프트 길이가 45.5인치다. 한마디로 비공인 고반발 클럽이다. 스윙 패턴에 맞게 경량 샤프트 길이를 1인치 길거나 짧게 조절해준다. 58만원.

◆E2 ‘이맥스 블랙’ 드라이버

비거리 증대에 초점을 맞춰 3년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했다. 이 제품 역시 반발계수가 0.867로 스프링 효과를 극대화한 비공인 클럽이다. 샤프트 길이는 46인치. 샤프트 길이가 1인치 증가할 때마다 평균 스윙 스피드는 초속 1.7~1.8m 가량 빨라진다. 하지만 구심력이 커지면 샤프트의 컨트롤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특히 스윙 스피드가 시속 100마일 이상 되는 골퍼들이 사용하기에는 페이스가 약할 수 있다. 소재는 티타늄 뉴TVC에 헤드 크기는 460㏄. 페이스 높이를 8㎜ 정도 길게 해 유효 타구면을 넓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77만원.

문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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