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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임대아파트 5,300가구 착공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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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광주와 전남 ·북지역에 올해 주공 아파트 9곳 5천3백여가구가 착공된다.

광주 무등경기장 주변과 전주 인후농원자리 등 낡은 주택들이 밀집한 달동네를 재개발해 아파트를 짓는 주거환경개선사업들도 추진된다.

◇광주=주공 광주전남지사는 매곡동 삼성아파트 옆에 국민임대 아파트 9백1가구를 오는 6월부터 공사한다.

국민임대는 임대기간이 20년이고 보통 16평형,21평형 두 가지를 섞어 짓는다.양산초등학교 뒷편 신용지구의 국민임대 4백92가구는 내년 3월,코카콜라 건너편 현대아파트 앞의 양산지구 국민임대 4백96가구는 내년 4월부터 공사한다.

또 동림삼익아파트 진입로 앞 하남공단진입로과 광주천 사이 동림2지구 18만여평의 택지개발이 착수된다.올해 1천2백30억원을 들여 땅을 사들이고 내년부터 본격 개발한다.이곳에 국민임대 1천4백42가구를 짓기 위해 광주시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놓았다.올해 추가로 국민임대 1천3백8가구 사업승인을 받는다.

또 동림삼익아파트 부근 1만4천여평에 국민임대 8백가구를 건립하는 계획을 짜고 있다.

주거환경개선사업도 두 곳을 내년 착공 목표로 추진한다.양림동 철도폐선부지 주변 달동네 3만여평에는 21,24평형 국민임대 9백68가구를 지를 계획이다.

임동 무등경기장과 동운고가교 사이 8천1백여평에는 24∼32평형 분양아파트 2백89가구,공공임대 아파트 21평형 2백69가구를 건립한다.공공임대는 임대기간 5년짜리를 말한다.지장물 감정 ·보상과 주민 이주를 거쳐 내년 9월 착공할 예정이다.

운남2지구에 내년 7월 완공 예정으로 공사 중인 24,29,32평형 1천3백가구는 9월에 입주자를 모집한다.원래 계획은 분양이었으나 임대로 변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전남=목포시 용해지구에는 아파트단지 3개가 들어선다.6월에 16,21평형 국민임대 9백80가구를,7월엔 같은 평형의 공공임대 7백34가구를 착공한다.그리고 내년 3월에 국민임대 4백75가구의 공사를 시작한다.

순천시 선평2지구에도 11월부터 국민임대 5백50가구를 짓는다.

여수시 무선2지구에는 내년 착공 목표로 국민임대 6백가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장흥군 건산지구에 8월 16,21평형 공공임대 2백92가구를,영광군 녹사지구에 9월 같은 평형의 공공임대 2백74가구를 착공한다.

◇전북=주공 전북지사는 전주시 반월동에 국민임대 15,18평형 4백28가구를 5월께부터 짓기로 했다.또 송천동 주공아파트 남쪽에 21,24평형 7백48가구를 6월 착공하고 10월께 입주자를 모집한다.

또 김제시 검산주공 옆에 공공임대 24평형 4백8가구를 9월에 기공한다.

전주시 인후동 농원자리 5천5백여평을 재개발하는 사업도 내년 상반기 착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27,32평형 분양 1백50가구와 24평형 공공임대 2백73가구를 세울 계획이다.또 군산시 미룡지구에 국민임대 아파트 7백가구를 건설하는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해석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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