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쌀이 재고 절반 육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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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쌀 관세화 유예에 대한 대가로 외국에서 수입하는 의무수입물량(MMA) 쌀의 재고가 전체 쌀 재고의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농림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현재 의무적으로 수입하는 외국 쌀의 재고량은 340만섬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올해 쌀 재고량 잠정치인 710만섬의 47.9%에 달한다. 수입쌀의 재고량은 98년(양곡연도 말 기준) 39만5000섬, 2000년 93만1000섬, 2003년 274만9000섬 등으로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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