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침·서암뜸] 발목을 삐었을 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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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3면

겨울 빙판에 발목을 삐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염좌라고도 불리는 발목 삠 현상은 관절을 둘러싼 인대와 근육이 외부 충격으로 늘어나 신경이 손상된 상태를 말한다.

가장 많이 삐는 곳은 발목 바깥쪽 복사뼈 부분이다.

이때는 M30번 주위를 볼펜자루로 힘주어 눌러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아픈 지점이 나타난다. 심할 때는 이 점에서 피를 빼주면 속히 회복되지만 압박자극을 3~5분 이상 눌러줘도 효과를 본다.

이곳을 수지침으로 1~2㎜ 찌르거나, 서암뜸 3~5장을 뜨고, 금속 돌기인 서암봉을 붙여준다. 가벼운 것은 즉시 통증이 줄어 걸을 수 있다. 심한 경우는 2~3일 시술을 한다.

유태우 <고려수지침요법학회>

문의: 02-2231-8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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