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Z:IN’ 자연과 인간을 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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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모델들이 한 전시회장에서 단열성을 높인 ‘Z:IN(지인)’ 창호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 건축장식자재 기업인 LG하우시스는 업계에서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로 유명하다. 대표 브랜드는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 브랜드인 ‘Z:IN(지인)’.

Z:IN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地人)를 의미하며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했다. 최근엔 ‘Z:IN ECO Collection(지인 에코 컬렉션)’이라는 하위 브랜드를 내놓고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브랜드에 걸맞은 친환경 제품을 잇따라 출시해 Z:IN의 이미지를 현실화하는 것도 특징.

열손실을 최소화한 에너지 절감형 제품,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해 CO2 발생을 최소화한 제품, 천연소재를 사용하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 등이 대표작이다.

LG하우시스는 특히 지난 2월 햇빛에 반응해 유해물질을 자동 분해하는 ‘공기를 살리는 벽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Z:IN ECO Collection’ 브랜드를 사용한 최초의 제품이다.

새집 증후군의 주요 원인 물질로 꼽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과 포름알데히드(HCHO) 발생량을 기존 벽지보다 15~20%가량 줄여주는 효과는 물론 공기정화기능을 갖췄다.

이 회사는 최근 세계 최초로 창문을 열지 않고 실내 공기를 환기시킬 수 있는 미래형 창호 ‘공기를 살리는 자동환기창’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실내 공기와 외부 공기를 교차시켜주는 열교환 시스템을 내장해 자동으로 집안 공기와 냄새를 내보내고, 황사나 미세먼지 등 오염된 외부 공기를 정화해 실내로 순환시켜준다. 창문을 열지 않아도 환기가 되는 만큼 냉·난방비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이외에도 단열창·인테리어 대리석·마루·유리·진공단열재 등 이 회사가 생산하는 다양한 제품에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그린 기술을 접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하우시스 측은 “모두가 에코를 생각(Thinking)만 할 때 Z:IN은 행동으로 시작(Doing)하려 한다”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가진 ‘Z:IN’ 브랜드에 친환경 그린 이미지를 더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함으로써 고객 마음에 인테리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각인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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