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령아가 누구야 ?" Q스쿨 2R 단독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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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조령아(20.사진)가 3일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벌어진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 합계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국가대표 출신인 조령아는 지난해부터 LPGA 2부투어에서 뛰었으며 올해 상금랭킹 11위에 오른 유망주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았다.

첫날 공동 선두였던 송나리(18)는 둘째날 4오버파로 부진했지만 합계 1언더파 공동 20위로 상위권을 지켰다. LPGA Q스쿨은 5라운드까지 벌이며 상위 30명에게 내년 투어 출전권을 준다. 둘째날 4타를 줄인 이지연(23)과 2타를 줄인 여민선(32)이 합계 이븐파로 공동 31위로 뛰어올랐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는 위창수(32)가 합계 4언더파 공동 16위로 투어 카드를 바라보고 있다. 첫날 19위로 선전했던 허석호(31.이동수골프)는 이날 부진해 합계 이븐파 공동 75위로 추락했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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