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공작선 침투 위해 침몰 괴선박 미끼역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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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도쿄=오대영 특파원] 지난 22일 일본 해상보안청 경비정과 교전하다 침몰한 괴선박은 동해를 통한 북한 공작선의 침투를 위해 동원된 경비분산용 '미끼'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19일 미군측이 복수의 공작선이 북한 남포항 부근에서 출항했다는 정보를 보내왔다"며 "따라서 북한 선박들이 동중국해와 동해로 나눠 양동작전을 구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29일 일본 근해에서 활동 중인 북한 공작선은 적어도 27척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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