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업진흥지구 가로수길 등 6곳 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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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동대문구 제기동 약령시, 중구 을지로 인쇄골목 등 6개 지역이 특화된 산업지구로 집중 육성된다. 오승환 서울시 산업자원담당관은 26일 “6곳의 산업진흥지구 지정은 지역별 특성을 살려 경쟁력을 갖춘 산업지구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산업진흥지구로 지정된 곳은 중구(디자인·패션), 동대문구(한방), 중구(인쇄), 강남구(디자인), 중랑구(패션), 서대문구(웨딩) 등이다.

중구 을지로5가 일대 인쇄골목에는 서울시 인쇄업의 67%가 밀집돼 있다. 하지만 영세업체가 대부분이어서 첨단인쇄문화정보센터와 인쇄문화체험관 등 인쇄산업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신사동 가로수길은 디자인트렌드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디자인 선도지구로 키우기로 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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