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표 열람 및 등·초본 발급 신청서. 현재는 복잡하고 인쇄된 글자가 많다(왼쪽). 이에 비해 개선안은 민원인이 적는 공간이 넓고 시각적으로 보기 좋다.
이번에 바뀌는 민원신청 서류는 주민등록·자동차 등과 관련된 40종으로 지난 한 해 동안 3억7000만 건이 사용됐다. 이는 전체 민원신청 서류의 60%에 해당한다. 바뀌는 민원신청 서류는 민원인이 적는 공간이 넓어지고, 표가 한눈에 들어오게 하는 등 디자인을 단순하게 바꾼 것이 특징이다. 현재 서류의 앞면에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작성방법·유의사항은 뒷면에 배치했다. 정부는 시각디자인 전문가인 홍익대 김현석, 한양대 손민정 교수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안을 만들었다.
한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