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최근 전주시 진북동 학생종합회관 1층에 청소년들을 위한 성교육 전시관 ‘탁틴 스쿨 와’를 열었다.왜곡된 성문화를 바로잡아 청소년들이 성폭력 피해자나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인도하기 위해서다.
결혼과 임신 ·출산 ·피임 등 성과 관련된 모든 의문과 호기심을 한자리서 풀수 있도록 다양한 사진 ·영상자료를 갖췄다.
정자 ·난자의 결합에서 아기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마네킹 등을 이용해 실물처럼 보여주는 생명체험관도 설치돼 있다.
특히 성폭행 당한 청소년들의 수기,룸살롱·낙태 등 우리사회의 일그러진 성문화를 고발하는 전시물도 함께 볼수 있다.
상담은 성상담 교육을 받은 비뇨기과의사와 자원봉사자들이 맡는다.
김미경(38)관장은 “이 성교육 전시관이 낙태 ·성폭력 등 세계 1∼2위라는 오명을 씻는 출발점이 되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063-273-5479.
장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