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범용 전자화폐 내년 5월부터 통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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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내년 5월부터 광주시내에서 시내버스를 타거나 음식 ·의약품 구입,민원서류 발급 수수료를 지불할 때 두루 통용되는 전자화폐 시대가 열린다.

광주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광주은행 등과 각종 요금을 카드로 결제하는 ‘디지털 빛고을카드 보급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 카드는 돈을 미리 카드 계좌에 넣어두는 ‘선불카드’방식이다.광주은행이 무료로 발급하며,민간 사업자와 버스운송사업조합측이 1백80억원을 들여 점포 ·식당 등 가맹점 단말기 5만대와 버스장착 단말기 1천대를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행정종합정보시스템과 연계된 빛고을카드 도입으로 안방 민원처리가 가능하고 각종 상거래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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