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규 전의원 주내 소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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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車東旻)는 벤처기업 패스21의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가 1998년 회사를 설립할 때 15% 정도의 지분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모 언론사 고위 간부의 부인 尹모씨를 최근 소환조사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尹씨를 상대로 윤태식씨와 자금 거래를 하게 된 경위와 패스21에 대한 지분 투자로 어느 정도의 이익을 올렸는지를 조사했다.

尹씨는 검찰에서 "패스21을 본인 소유 건물에 임대료 없이 입주시키는 등 4억원을 투자했다"며 "일부 지분을 팔아 3억원 정도를 회수하고 현재는 3% 정도만 남아 있어 큰 이익을 본 것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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