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테러 현장 관람대 만들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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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뉴욕=신중돈 특파원]9.11테러로 붕괴된 세계무역센터(WTC) 참사현장이 관광지로 탈바꿈한다. 뉴욕시는 관광객들이 참사현장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WTC 붕괴현장 주변 네곳에 약 4m 높이의 관람대를 설치키로 했다고 현지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

관광산업 종사자들은 관람대 설치를 적극 지지하고 있으나 대다수 뉴욕시민들은 "비극의 현장을 관광상품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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