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프 탈레반 前대사 망명 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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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이슬라마바드 AFP=연합]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의 대외창구 역할을 맡았던 압둘 살람 자이프 전 파키스탄 주재 탈레반 대사가 파키스탄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고 현지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자이프의 한 측근은 자이프 전 대사가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사무국을 통해 파키스탄 정부에 망명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자이프 전 대사는 23일 파키스탄 남서부 퀘타로 떠나기에 앞서 AFP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망명신청 사실을 확인했으며 파키스탄 정부의 관리들도 이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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