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입학 정시모집 결과 영산대 법률행정학부에 우수학생이 대거 몰려 대학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
영산대는 19일 정시모집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의 수능점수 보다 평균 83점 이상이 올랐고 1등급(전국 4%)과 2등급(전국 11%)이 정원의 61%인 69명이나 됐다고 밝혔다.
경쟁률은 5.9대1이었다.영산대는 우수 학생들이 몰린 것은 내년 학기부터 국내 최초로 적용될 ‘4+2형 한국형 로스쿨제도’와 법률분야 특성화가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영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부산시 진학지도협의회 정을수 회장은 “영산대 법률행정학부의 수능 성적이 어느 정도는 오를 것으로는 예상했지만 이렇게 큰 폭으로 상승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또 이 학교 법무대학원 입학경쟁도 치열했다.정원 60 명 모집에 84명이 응시했으며 서울대 출신이 34 명이나 됐다.
영산대는 27일 법률행정학부 응시자 전원과 학부모를 초청,법률행정학부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설명회에는 윤관 명예총장 등 법률행정학부 교수가 모두 참석,캠퍼스 투어도 실시할 계획이다.내년 1월 10일엔 2박3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법률캠프도 열 계획이다.
김관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