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투자 10% 세공제 연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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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기업이 설비에 투자한 금액의 10%를 법인세나 소득세에서 깎아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 시한이 내년 6월 또는 그 이후로 연장된다.

정부는 당초 올 12월 말까지 이 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관광.문화.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서비스산업의 활성화 방안이 올해 안에 확정된다.

정부는 17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수진작 및 청소년 실업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유용태(劉容泰)노동부 장관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내년에 5천2백46억원의 예산을 들여 30만명 이상에게 일자리를 주거나 직업훈련 기회를 주고, 특히 내년 1분기 중 12만명 이상이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金대통령은 "청소년 실업률(11월 현재 7.3%)이 5%대까지 낮아지도록 실업대책을 내실있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송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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