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포인트] 마이크론 실적따라 기술주 방향 잡을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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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외국인 매도와 프로그램 매물 부담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사흘 연속 떨어져 650선마저 무너졌다.

외국인이 차익을 얻기 위해 그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반도체주를 많이 팔고 있다. 반도체 가격이 바닥을 다지고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간 주가가 너무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이다.

9.11테러사태 이후 전개된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1분기 실적 확정치 발표가 주가의 단기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연말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지지선을 확인하고 매수할 필요가 있다.

김세중<동원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 호재:▶삼성전자.하이닉스, D램 고정거래 가격 추가인상

◇ 악재:▶엔화 약세▶프로그램 매물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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