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료품 쿠바 수출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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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뉴욕=연합] 미국이 1962년 소련과의 미사일 위기 당시 쿠바에 금수조치를 취한 후 39년 만에 미국산 식료품이 쿠바의 아바나항에 도착했다. 프랑스 루이 드레피스사의 미국내 계열사가 쿠바에 판매한 냉동 닭고기 5백t에 이어 미국의 아처 대니얼 미들랜드사가 쿠바에 수출한 2만4천t의 옥수수도 이날 오후 아바나항에 도착했다. 쿠바의 미국산 식품 수입은 미국이 교역금지대상에서 식품과 의약품을 제외한 지 1년 만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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