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실업률 7.1%…11월 3.2%로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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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대학 졸업(예정)자의 취업난으로 청년 실업이 늘면서 지난달 실업률이 높아졌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10월보다 0.1%포인트 높아진 3.2%를 기록했다.실업자수는 10월보다 1만5천명(2.1%) 많은 71만4천명, 취업자수는 5만3천명(-0.2%)이 줄어든 2천1백81만명으로 집계됐다.

11월 실업률이 높아진 것은 직업을 구하려는 20대 졸업예정자들의 취업이 저조하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이 분석했다.

20대 실업률은 10월 6.3%에서 11월 7.1%로 0.8%포인트 상승했다. 1년 이상 직업을 못 구한 장기 실업자도 전달보다 2천명 늘어난 1만4천명으로 전체 실업자 중 차지하는 비중이 0.3%포인트 높아진 2%를 기록했다.

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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