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챌린지골프] 오메라·커플스 6언더 공동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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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세계랭킹 1백53위와 1백위. 최근 3년간 우승 기록은 없지만 그들은 한때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에서 이름을 날리던 선수였고 타이거 우즈의 우상이기도 했다.

마크 오메라(44)와 프레드 커플스(42.이상 미국)가 약속이나 한 것처럼 우즈가 주최하는 윌리엄스 월드챌린지 골프대회(총상금 4백10만달러)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선두에 나섰다.

우즈와 이웃에 살며 가장 절친한 선배이기도 한 오메라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파72)에서 벌어진 1라운드에서 4개의 파 5홀에서 모두 투온시키는 괴력을 발휘하며 16번홀까지 단독선두를 달렸다.

커플스는 백나인에서만 5언더파 31타를 치는 기염을 토했다.

우즈는 4언더파 68타로 스콧 버플랭크(미국).비제이 싱(피지)과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지난해 우승자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는 1언더파 71타로 데이비드 톰스.리 웨스트 우드 등과 공동 9위에 올랐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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