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광역 후보 리더십은] 오세훈 ‘창조형’ 한명숙 ‘대화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1면

6.2지방선거 6·2 지방선거에 나선 전국 주요 8개 광역단체장 양대 후보들의 ‘리더십 유형’이 처음 밝혀졌다. 본지 탐사기획팀과 서울대 리더십센터가 공동 기획한 ‘한국공공리더십지수(KPLI)’의 분석 결과다. 후보자가 직접 KPLI의 78개 항목에 답변했다.

분석 결과 서울의 오세훈(49·한나라) 후보는 창조형, 한명숙(66·민주) 후보는 대화형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안상수(64·한나라) 후보는 배려형, 송영길(47·민주) 후보는 협상가형으로 분석됐다. 경기도 김문수(59·한나라) 후보는 감성형으로 분류됐다.

KPLI는 리더십 유형을 뿌리(인본적 소양), 줄기(관리자적 소양), 꽃과 열매(미래지향적 소양)로 나눈다. 인본적 소양은 후보자 전원이 고르게 갖춘 반면 관리자적 소양은 대부분 부족했다. 미래지향적 소양은 후보별로 편차를 보였다.

서울대 리더십 센터의 김광웅 상임고문은 “지자체장에게 적합한 유형의 리더십이란 따로 없다”며 “부족한 부분은 참모진과의 ‘팀 리더십’을 통해 메우는 것이 21세기형 리더십”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탐사 1·2팀=김시래·진세근·이승녕·고성표·권근영 기자, 이정화 정보검색사 deep@joongang.co.kr
◆내셔널=김상진(부산)·이기원(울산)·홍권삼(대구)·이해석(광주) 기자

◆KPLI(Korea Public Leader­ship Index)=서울대 리더십센터가 각종 이론을 망라해 개발한 리더십 측정 지수. 정의·정직·유연성·적극성·인내·지성 등 리더십을 구성하는 총 40개 지표에서 뽑아낸 78개의 문항으로 구성됐다.

※ 사진 혹은 이름을 클릭하시면 상세 프로필을 보실 수 있습니다.[상세정보 유료]
※ 인물의 등장순서는 조인스닷컴 인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순서와 동일합니다.

사진

이름

소속기관

생년

[現] 민주당 서울시장후보(6.2지방선거)
[前] 국무총리실 국무총리

1944년

[現] 서울시 시장
[現] 한나라당 서울시장후보(6.2지방선거)

1961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