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검찰 수사땐 신광옥차관 사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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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청와대는 진승현씨에게서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신광옥 법무부 차관를 자진사퇴 형식으로 경질한 뒤 검찰 조사를 받게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 사정 관계자는 13일 "본인이 검찰 수사에 나가는 상황이 오면 스스로 거취 결정을 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상주(李相周)비서실장도 "비정상적인 인사에는 법률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면서 崔씨를 통한 사실 확인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자진해 사표를 낼 경우 대통령이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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