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엔 집집마다 이런제품 즐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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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미국 바텔연구소는 앞으로 10년 뒤에 각광받을 열 가지 제품을 발표했다. 이 연구소는 과학자.엔지니어들이 고안한 신기술을 상품화하는 일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다음은 KOTRA 뉴욕 무역관이 입수한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전선없는 제품=무선으로 커뮤니케이션.데이터.에너지가 전달된다. 그 결과 에너지 절약형 제품이 더욱 늘어나게 된다.

▶주거환경 개선 제품=공기 중 박테리아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보일러실의 스마트 필터로부터 공기정화기까지 새로운 개념의 제품들이 개발된다.

▶건강체크 용품=싸고 믿을 수 있는 가정용 건강 모니터 제품들이 신체 기능을 추적해 영양상태와 운동 프로그램을 분석해 준다.

▶가정용 쓰레기 처리기=쓰레기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재생하고 버리는 기계가 등장한다. 하수도 물을 처리하고 재활용하는 시스템도 나온다.

▶초소형 통신.전자기기=손목시계 만한 전화기가 나오며, 전문화한 휴대용 무선 컴퓨터가 개발돼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값싼 디지털 TV=싸면서 화상회의와 컴퓨터를 할 수 있는 제품이 출현한다.

▶가상현실 제품=컴퓨터게임.음악.비디오 엔터테인먼트와 체력단련 시스템 등을 갖춘 영상투사기와 음향주변기기가 한 제품으로 개발된다.

▶전자상거래 기기=가정에서 전자상거래.홈뱅킹 등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제품이 등장한다.

▶음성인식 제품=TV.컴퓨터 등 모든 가전기기들이 음성명령에 의해 작동된다.

▶개인 보안시스템=안구.지문 등을 이용한 새로운 인식시스템은 사생활 보안수준을 크게 끌어올릴 것이다.

김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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