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납없는 마을' 선정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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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경기도가 내년부터 ‘체납없는 마을’을 선정해 주민 숙원사업 해결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또 현재 일부 시 ·군에서 시행 중인 ‘납세자 경품권 추첨제’도 도내 전 시 ·군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체납없는 마을은 민간인 위주로 구성될 공적심사위원회에서 각종 세금이 체납되지 않은 마을이나 직장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선정하게 되며 선정된 마을에는 마을회관 건립 등 주민 숙원사업비가 지원된다.

또 성남과 파주 등 7개 시 ·군에서 시행 중인 납세자 경품권 추첨제는 납세자를 대상으로 추점을 실시,포상하는 제도로 내년부터 전 시 ·군으로 확대 시행하되 추첨시기와 경품액수 등은 시 ·군이 자체 결정하게 된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 체납없는 마을 지정 육성비 1억원,납세자 경품권 추첨제 시행 사업비 3억1천만원을 편성했다.

도 관계자는 “납세자들의 납세의식을 높여 각종 지방세 체납을 줄이기 위해 이를 추진하게 됐다”며 “늦어도 내년 6 ∼ 7월께 첫 체납없는 마을이 선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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