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종목] 포항제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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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매에 휘둘리는 대표적인 종목.

세계 철강업계의 감산 움직임에 힘입어 연중 최고가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9.84% 떨어졌다. 외국인들은 이날 9만7천주를 팔았고 프로그램 매도 물량도 2만주가 넘었다.

"포철 주가는 과대평가됐으며 이익 실현이 바람직하다"는 크레디 리요네증권의 의견이 나오자 골드먼 삭스.노무라.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하루 종일 매물이 쏟아졌다.

지난 주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한국산 수입철강에 대해 20%의 덤핑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행정부에 권고키로 한 것도 악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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