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핸 대중주가 큰 재미…평균 주가상승률 143.6%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올해 최고의 테마는 개인들이 선호하는 이른바 '대중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지난주까지 부산은행.굿모닝증권.대림산업 등 20개 종목으로 구성된 대중주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143.6%에 달했다.

또 대한항공.신라호텔 등이 포함된 월드컵 수혜주와 기아자동차.대신증권 등이 끼인 외국인 선호주도 주식값이 두배 이상으로 올랐다.

한편 미국 테러사태 발생 이후만 따지면 삼성전자.광전자.디아이 등이 속한 반도체 테마가 63.84% 올라 시장을 주도했다.

증권거래소는 10일 반도체.대중주.월드컵 수혜주.외국인 선호주.시가총액 상위종목.업종 대표주.배당 유망주.실적 개선주 등 8개 테마의 주가 등락률(8일 기준)을 연초 이후와 미국 테러사태 발생 이후로 나눠 분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8개 테마 모두 연초 대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35.23%)을 웃돌았다. 대중주 중에서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올초보다 무려 361.11%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실적개선 테마엔 고려제강.금호전기.남해화학 등 20개 종목이 포함됐다.

김동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