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피아니스트 박혜윤씨, 제7회 안톤 가르시아 아브릴 콩쿠르 우승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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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피아니스트 박혜윤(33)씨가 스페인 테루엘에서 열린 제7회 안톤 가르시아 아브릴 콩쿠르에서 지난 9일(현지시간) 우승했다. 독일 할레의 마틴 루터 국립 음대 강사로 재직 중인 박씨는 성신여대 재학 중 독일로 유학해 슈투트가르트 음대를 졸업하고 마그데부르크 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이번 콩쿠르는 작곡가인 아브릴이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11개국에서 33명이 참가했다. 상금은 7000유로다.

◆문화재청은 전남 구례의 구례잔수농악을 20일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예고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예능 종목이 지정 예고된 것은 2000년 사직대제(111호)가 지정된 후 10년 만이다. 구례잔수농악은 구례군 구례읍 신월리 신촌마을에서 전승돼온 농악으로 노랫가락이 예스럽고 소박한 호남 좌도농악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제4차 한·중작가회의가 24~25일 서울 그랜드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사장 김주영) 주최하며, 올해의 주제는 ‘과거와 현재, 문학과 전통’이다. 한·중작가회의는 양국 문학 교류를 위해 2006년부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매년 열리고 있다. 양측에서 각각 약 20명의 문인들이 참여한다. 02-2278-98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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