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9일 충남 부여군 등 7개 시.군의 지방문화재 보수공사에 대한 점검결과 고증도 제대로 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한 사례 등 30건의 지적사항을 적발, 행정자치부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남 진도군은 용장산성 복원공사를 하면서 기존 성곽과 다른 종류.색상의 돌을 사용하는 등 부실공사를 했으며, 전남 강진군은 전라병영성을 복원하면서 무허가 업자에게 공사를 맡겼다.
충남 부여군도 부여라성 토성정비공사에 원래 성벽과 다른 재질의 돌을 사용해 지적받았다.
최익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