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하수처리장 증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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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경기도 제2청은 “오는 2005년말까지 9천8백58억원을 들여 임진강과 한탄강 ·북한강 ·한강 수계 10개 시 ·군에 하수종말처리장 36곳·분뇨처리장 4곳 ·축산폐수공공처리장 3곳 ·공단폐수처리장 4곳 등 모두 47곳의 환경기초시설을 신 ·증설한다”고 7일 밝혔다.

임진강 수계의 경우 4천9백억여원을 들여 양주군 신천변에 하루 처리용량 7만t 규모의 하수처리장을,포천군 일동면에 9천t 처리 규모의 분뇨처리장 등 모두 22곳의 하수 ·분뇨 ·공단폐수처리장을 건설한다.

한강 수계에는 4천억여원을 들여 고양시 일산구에 하루 처리용량 27만t 규모의 하수종말처리장과 구리시 수택동에 1백30t 처리 규모의 분뇨처리장,남양주시 진건면에 1백t 규모의 축산폐수공공처리장 등 모두 11곳의 환경기초시설이 들어선다

북한강 수계에도 9백20억원을 들여 남양주시 화도읍에 하루 처리용량 4만3천t 규모의 하수처리장이 신설되며,가평군 하면에 45t 처리 규모의 분뇨처리장이 증설되는 등 모두 14곳의 기초환경시설이 건설된다.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경기북부지역 환경기초시설은 하수처리장 49곳 ·분뇨처리장 16곳 ·축산폐수공공처리장 10곳 ·공단폐수처리장 5곳 등 모두 80곳으로 늘어나 하수처리율이 현재 75%에서 95% 이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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