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후보 선출 일반국민도 입당후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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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 발전특위(위원장 趙世衡)는 5일 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에 대의원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입당을 조건으로 투표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특위는 ▶선거인단을 구성하지 않고 국민들이 등록 후 투표하는 방식▶공모(公募)에 의해 추천된 선거인단이 투표하는 방식▶인터넷을 통한 국민투표 방식 등을 집중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특위간사인 김민석(金民錫)의원은 "직접투표 방식은 비용이 많이 들고 투표소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으며 시민들이 평일에 투표하기가 곤란하다는 점 등이 문제"라고 말했다. 金의원은 "선거인단에 의한 투표는 선거인단 선정방식을 놓고 논란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특위는 그러나 어떤 방식이든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 순회하면서 경선을 진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으며, 청년층 참여를 위해 인터넷 이용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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