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학교 분교 설립… 대전에 2003년 개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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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 대안학교인 간디학교(경남 산청군 신안면 외송리)가 대전에 분교를 세운다.

간디학교는 대전 근처에 학년당 2학급(정원 20명), 전체 6학급의 고등학교 과정을 2003년에 개교하기로 하고 출자자 공모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간디학교는 학교설립추진위를 구성, 내년 1월말까지 학교부지를 매입해 2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부지매입과 건축비 등 설립비 7억5천만원은 1백50구좌(한구좌 5백만원)를 공모해 충당할 계획이다. 출자자에게는 곧 구성될 '숲속마을 작은학교 교육협동조합'조합원 자격과 학교법인 이사 선출 권리를 준다.

양희규 이사장은 "대안학교 지원자가 늘어 분교를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 055-973-4847.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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