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미디어랩' 옛 기상청에 입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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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 종로구 신문로 옛 기상청 건물이 정보기술 분야의 세계적 연구소인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산하 '미디어랩'의 서울 연구소로 사용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연면적 8백30평의 2개 동을 내년 초까지 보수해 2005년께까지 연구소로 활용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곳엔 MIT 석.박사 과정도 개설된다. 미디어랩은 2005년 이후 마포구 상암동의 첨단산업단지인 디지털미디어센터(DMC)로 이전한다.

한편 고건(高建)서울시장은 3일 영국 런던에서 미디어랩 유치, 인터넷 방송센터 설립 등 DMC 관련 투자 설명회를 갖고 영국의 벤처 캐피털 회사인 3i사의 투자의향서를 접수했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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