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옛 가축위생사업소 부지 '공원으로'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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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대규모 벤처단지 조성을 놓고 논란을 빚었던 안양시 안양동 옛 가축위생사업소 부지 대부분이 공원으로 조성된다.

임창열(林昌烈)경기지사는 28일 안양시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그동안 지역경제활성화와 첨단산업발전을 위해 이곳에 벤처관련시설 유치를 검토해 왔으나 지역주민 대부분이 휴식공간 조성을 원해 경기벤처센터 부지를 제외한 나머지 부지에는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林지사는 또 “공원부지는 안양시에 장기분할 상환방식으로 매각하겠으며 공원조성 비용 일부는 경기도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당초 가축위생사업소 부지 4천2백15평 가운데 우선 8백14평은 경기벤처센터를 조성하고 1천5백평은 공원으로,나머지 1천8백평은 추후 벤처단지 건립을 계획했었다.

정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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